바이오리더스 주가가 장마감을 앞두고 폭등했다. / 네이버 금융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바이오리더스 주가가 폭등했다. 

11일 바이오리더스(142760)는 전거래일대비 29.86%(1860원) 상승한 8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마감을 앞두고 폭등하며 809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바이오리더스는 씨드모젠과 코로나19 백신 ‘BLS-A01’의 임상시료에 대한 수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고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시설에서 생산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BLS-A01'은 바이오리더스가 서울대 수의과대 연구팀과 개발한 이중 항원 백신으로 단일 항원 대비 50% 이상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T cell) 반응 증가를 확인했다고 바이오리더스는 설명했다. 

특히 'BLS-A01'에는 뉴클레오캡시드 항원이 도입돼 기존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 백신보다 변이 바이러스에 우수한 효능 및 항체 지속기간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바이오리더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이번 백신의 GMP 생산, 안전성 평가, 신속한 임상 진입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에 진행했다.

한편 바이오리더스는 유산균을 활용한 '뮤코맥스(MucoMAX)'와 폴리감마글루탐산을 활용한 '휴마맥스(HumaMAX)' 등의 신약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치료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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