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신임 오응환(왼쪽)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12일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에 오응환 전 국기원 대외협력위원장을 임명한다고 전했다.

오응환 신임 이사장은 충남태권도협회 회장대행,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상임 부회장, 국기원 대외협력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세종경제신문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2024년 5월 11일까지 3년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태권도원을 조성해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태권도 진흥사업 수행 등을 통해 태권도의 발전 및 국제적 위상을 제고함으로써 국가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2005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그 뒤로 2008년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이 발효되면서 법정 법인으로 바뀌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태권도계에서 쌓아온 지도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태권도진흥재단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태권도원의 운영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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