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한강 실종 대학생 사건 당시 사진을 확보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반포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를 봤다는 목격자가 2명 추가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1일 목격자 2명을 확인해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진술 확보는 목격자들의 요청에 따라 서초경찰서 형사들이 구로경찰서로 이동해 진행했다.

목격자들은 지난달 25일 2시께 반포한강공원에서 손 씨 일행을 목격하고 사진을 한 차례 촬영했다. 사진에서 손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누워있고 친구 A 씨가 앉아서 손 씨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약 50분간 가까운 거리에서 머물렀으며 '손 씨가 바닥에 누워 있었고 친구 A 씨는 물건을 챙기고 가방을 메고 서성이다가 다시 누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2인이 추가되면서 경찰이 확보한 목격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현재 경찰은 당일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사라진 A 씨의 휴대폰을 찾기 위해 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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