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와 중국 구이저우성 관계자가 빅데이터센터 구축 협의설을 체결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재웅]현대자동차가 중국에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각) 구이저우성 구이양(貴陽)시 국제생태회의센터에서 현대차 빅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합작 협의서'를 공식 체결했다.

천민얼 구이저우성 당서기와 정의선 부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국 구이저우성에 세워진 현대차 빅데이터센터는 미래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빅데이터는 커넥티드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정보 분석 및 활용 능력’을 제고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분석해서 유의미한 정보들로 재생산한다. 이는 연구개발과 상품성 향상, 고객 마케팅, 경영 의사 결정 등으로 활용된다.

현대차는 앞으로 전 세계 주요 지역에 빅데이터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천민얼 서기는 인사말을 통해 "구이저우성에서 사업을 시작한 글로벌 ICT업체들이 이 곳의 사업환경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처럼 현대차도 최고의 선택을 한 것”이라며 “현대차가 구이저우성의 빅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구이저우성도 전폭적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구이저우성은 빅데이터를 새로운 경제 성장엔진으로 발전시키면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핵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커넥티드카 등 미래자동차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현대차그룹의 중국 사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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