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실종 대학생이 실종 당일 9병의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한강 공원에서 실종된 후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 씨가 실종 당일 술 9병을 마시고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2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한강 실종 대학생 손씨와 친구 A씨가 실종 당일 마신 술은 막걸리 3병·청주 2병·소주 4병으로 총 9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일 9병을 모두 마셨다고 전했으며, CCTV 상으로도 만취 상태인 것이 확인됐다.

한편, 목격자들에 따르면 손 씨와 A 씨는 만취 상태로 구토를 하고 잠든 손 씨를 A 씨가 깨우려했다. 또한, 목격자가 찍은 사진에는 A 씨가 쓰러진 손 씨의 휴대전화를 만지고 주머니를 뒤지는 정황이 포착되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손 씨의 사망과 관련된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손 씨의 부검 결과가 이르면 오는 주말 나올 예정이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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