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여자 프로배구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기존 6개 구단에서 각 1명씩 뽑은 특별 선수 지명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세터 이현(GS칼텍스) 센터 최민지(한국도로공사) 레프트 지민경(KGC인삼공사) 레프트 이한비(흥국생명) 센터 최가은(IBK기업은행) 등 5명을 선발했다. 다만 현대건설에서 뽑은 선수는 없다.
KOVO 이사회의 신생팀 지원 합의에 따라 여자부 6개 구단은 구단별 특별보호 선수 9명의 명단을 10일 페퍼저축은행에 전달했다. 이후 페퍼저축은행은 보호선수를 제외하고 구단별로 선수 1명씩을 특별 지명 형식으로 영입했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예고대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 구단 1순위에 뽑혔지만 기량을 꽃피우지 못한 유망주 위주로 특별선수 지명권을 사용했다. 2라운드 4순위로 뽑힌 이현을 빼고 4명 모두 1라운드 지명 선수들다.
이중 2015-2016시즌 입단한 이한비가 가장 많은 시즌을 소화했고,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지민경도 5시즌 동안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외국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헝가리 출신 엘리자벳이네 바르가를 지명한 페퍼저축은행은 특별지명 5명까지 합해 모두 6명으로 선수단 규모를 늘렸다.
박대웅 기자 bdu@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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