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실종 대학생의 친구 A씨가 심리적으로 피폐한 채 지내고 있다는 글이 화제를 모았다.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한강에서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사망한 채 발견된 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 씨의 친구 A씨가 친구의 사망과 관련해 수많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A씨가 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글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일 한강 실종 대학생의 지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의 근황을 전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민 얘기를 하는 등 심리적으로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

이어, 글쓴이는 “이렇게 또 한사람 인생을 망쳐야하냐. 혐의 없음 나와도 뻔하다. 빽 있어서 진실 안 밝혀졌다며 아님 말고 식 주장을 할 것이다. 먹고 사는 곳까지 테러해 밥줄 끊고, 대단들 하다. 경찰서 '골든' 건 가수라고 얘기해도 코난들은 '기증된 시체 훼손을 지칭하는 거다'하는데 무혐의 떠도 반응 뻔하다"라며 "익명 공간이라 막 쓰는데 다 돌아온다. 반성해라”며 네티즌의 무분별한 의심을 비판했다.

한편, 한강 실종 대학생의 부친 손현씨는 친구 A씨가 아들이 실종될 당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고 주장하며 한강 실종 대학생의 사인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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