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인기 추이 (그래픽=오의정 기자 omnida5@sporbiz.co.kr)

방탄소년단이 3주 만에 버즈량 정상을 탈환하며 11월의 첫 걸음을 뗐다.

방탄소년단은 11월 3일부터 9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수와 SNS 언급 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결산에서 단단한 팬덤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기간 10만2,308건의 버즈량을 거뒀다. 453건의 뉴스와 7만6,434건의 댓글 그리고 2만5,421건의 SNS 버즈량이 채웠다.

앞서 2주 동안 버즈량을 압도했던 엑소는 2위로 내려 왔다. 엑소는 총 8만6,465건의 버즈량으로 방탄소년단보다 고작 1만5,843건 부족했다.

방탄소년단의 버즈량이 뛰었던 4일은 ‘2016 멜론뮤직어워드’의 톱10 후보가 발표된 날이었다. 방탄소년단은 레드벨벳 마마무 비와이 악동뮤지션 엑소 여자친구 지코 태연 트와이스(가나다순)와 함께 톱10에 올랐다. 또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의 마지막 출연 날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주말 정규 2집 ‘윙스(WINGS)’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의 방송활동을 끝마쳤다.

엑소는 2주 연속 1위의 왕관을 방탄소년단에게 내줬다. 그룹 첫 유닛 첸백시의 활동이 2주 차에 접어들며 버즈량도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방탄소년단과 엎치락 뒤치락하며 뜨거운 팬덤을 보여줬다. 엑소는 3일(1만1,516건), 5일(1만2,971건), 8일(1만3,123건)에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버즈량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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