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주가가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 네이버 금융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신풍제약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11일 신풍제약(019170)은 전거래일대비 4.89%(3700원) 상승한 7만9300원에 거래됐다. 

신풍제약 주가는 4일부터 9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10일 반등에서 성공하며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띄고 있다. 

신풍제약 관련 이슈를 살펴보면, 신풍제약은 지난 4월 1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피로나리딘인산염·알테수네이트)의 국내 임상 2상 시험에서 마지막 임상시험 대상자의 추적 관찰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신풍제약 로고

신풍제약 '피라맥스 국내 2상 시험'은 전국 13개 대학병원에서 총 113명의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피험자 관찰이 종료됨에 따라 임상데이터를 취합해 분석했다.

신풍제약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임상 2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해당 데이터 분석 후 결과가 나오는 시점을 30일~60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국 제약 기업 MSD는 미국 정부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개발명 MK-4482)'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현지시각) 밝혔다. 

MSD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몰누피라비르' 긴급사용승인 등의 허가를 받으면 MSD는 미국 정부에 약 170만명분의 치료제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약 12억 달러(1조3362억원) 규모다. 

MSD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 MSD

이 같은 소식에 경구용 치료제 개발 기업인 국내 제약사 신풍제약 또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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