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와 스위스가 A조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 / UEFA 홈페이지 캡처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이탈리아가 터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둔 가운데 웨일스와 스위스가 A조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웨일스와 스위스는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A조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

유로2016 4강에 올랐던 웨일스는 가레스 베일(토트넘 홋스퍼)와 다니엘 제임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빠른 발이 주무기다. 특히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해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리그에서 20경기(선발 10회)에서 11골을 기록하며 좋은 기록을 보였다.

스위스는 제르단 샤키리(리버풀 FC)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샤키리는 '알프스 메시'라는 별명답게 창의적인 공격 전개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샤키리의 아래에서 그라니트 자카(아스널 FC)와 레모 프로일러(아탈란타 BC)가 적절한 지원을 해준다면 샤키리의 공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로버트 페이지 웨일스 감독은 "선수들은 준비가 됐지만 이성적인 판단으로 경기중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고 스위스의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은 "웨일스는 자주 상대하지 못했지만 매우 훌륭한 팀이다. 우리는 경기의 템포를 지배하고 싶으며 그를 위해선 경기 내내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웨일스와 스위스의 A조 두번째 경기는 CJ ENM의 OTT 플랫폼 TVING에서 시청할 수 있다. CJ ENM은 TVING과 tvN, XtvN에서 유로 2020 대회를 독점 생중계한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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