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심정지 은퇴’ 무암바, “신이시여”
손흥민, 무암바 등 축구계 인사들이 에릭센의 쾌유를 빌었다. /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핀란드와의 유로 2020 B조 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에릭센은 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유로 2020 조별 리그 B조 1차전 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의료진은 빠른 대처로 의식을 잃은 에릭센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다행히 에릭센은 의식을 회복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의식을 회복한 에릭센에게 파브리스 무암바·제이든 산초 등 축구계 인사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특히 무암바의 응원 메시지가 눈길을 끌었다. 무암바는 에릭센의 소식을 듣고 자신의 SNS에 “신이시여 제발”이라는 글을 올리며 에릭센의 쾌유를 응원했다.

지난 2012년 경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무암바이기에 에릭센의 상황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진심으로 응원했다. 무암바는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했지만, 결국 같은 해 8월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제이든 산초와 디디에르 드록바 역시 자신의 SNS에 “너를 위해 기도한다”는 글을 공개하며 에릭센의 쾌유를 응원했다.

한편, 에릭센의 전 동료인 손흥민 역시 “나의 모든 사랑을 보낸다”며 전 동료의 쾌유를 응원했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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