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와 러시아가 유로2020 B조에서 맞붙는다. / UEFA 공식 홈페이지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러시아와 핀란드가 유로2020 B조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핀란드와 러시아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유로 2020 양팀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앞서 13일 펼쳐졌던 덴마크와 B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핀란드는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테르 밀란)이 예기지 못한 부상으로 빠져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핀란드와 러시아가 유로2020 B조에서 맞붙는다. / UEFA 공식 홈페이지

1승을 기록하며 벨기에 다음 순위인 2위에 오른 핀란드는 여세를 몰아 B조 선두에 도전한다. 2차전 상대 러시아는 벨기에와의 1차전에서 3-0으로 완패하며 조 최하위에 위치해있고 베테랑인 유리 지르코프(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만일 판란드와의 경기마저도 패한다면 러시아의 토너먼트 진출은 어려워진다.

하지만 여전히 알렉산드르 골로빈(AS 모나코)과 아르템 주바(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의 주역들이 건제하다. 또 핀란드는 13일 코펜하겐에서 경기를 치른 이후 바로 러시아로 이동한 만큼 체력적인 열세도 무시할 수 없다.

양팀의 상대전적은 러시아가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우세를 점하고 있다. 또한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의 홈구장인 만큼 홈팬의 응원 아래 경기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핀란드와 러시아의 유로 2020 B조 경기는 16일 오후 10시 TVING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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