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16일 시장 집무실에서 이동렬 문화도시추진위원장, 한신대학교 지원배 교수, 조요한 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유종대 문화도시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오산시 제공

[한스경제=(오산)김두일 기자] 오산시는 지난 16일 시장 집무실에서 이동렬 문화도시추진위원장, 한신대학교 지원배 교수, 조요한 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유종대 문화도시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는 제2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전북 완주군과 지난 8일 문화도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컨설팅과 현장 견학을 통해 얻은 정보를 문화도시 지정 사업을 추진하는 담당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곽상욱 시장은 “우리 오산시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추진하는 여러 사업들이 소개되지 못한 점과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있지만, 문화도시를 추진하면서 시민과 도시의 변화를 그려내고 물향기 엘시스테마와 마을 공동체의 정원문화 속 이야기를 담는다면 오산시의 문화도시에 대한 진정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며 문화도시 지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시민들이 직접 문화도시를 기획하고 조성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이음시민자치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조례 개정으로 문화도시센터 조직과 지역문화기금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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