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회 우승팀인 연세대 'W-KICKS'.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여자대학 축구대회 '2021 K리그 퀸(K-WIN)컵'이 25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K리그 퀸컵은 여자 대학생 아마추어 축구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프로축구연맹이 여성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2010년부터 열고 있다.

이번 대회는 특히 지난 14일 참가팀 모집 신청이 2분 만에 마감되는 등 호응이 좋았다. 참가팀은 총 12개다. 직전인 2019년 대회 우승팀 연세대 'W-KICKS'를 포함해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성신여대 'FC크리스탈즈', 유일한 비수도권 팀인 부산대 'PNU레이디스' 등이 실력을 다툰다.

연맹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각 팀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 대회 출사표, 소감 등을 듣는 자리를 갖고 조 추첨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3개 팀씩 총 4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는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이후 준결승과 결승을 단판으로 치러 우승팀을 정한다. 경기 시간은 전·후반 20분씩이다.

연맹은 대회 전 참가팀 선수 전원 코로나 음성 결과 확인서 제출, 대회 당일 체온 측정 및 매 시간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에는 올 시즌 K리그 마스코트 반장에 당선된 아길레온(수원)과 부반장 쇠돌이(포항)가 참여해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고 K리그를 홍보한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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