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절친 메시·수아레스 맞대결
아르헨티나의 유일한 희망 메시, ‘멱살 캐리’ 할까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 스포티비 제공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세계 최고의 선수 메시를 보유한 아르헨티나가 ‘난적’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19일 오전 9시 아르헨티나는 코파아메리카 A조 2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국제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큰 메시가 조국을 이끌고 꿈에 그리던 국제 대회 우승 트로피를 안을 수 있을지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메시가 건재한 아르헨티나지만, 우루과이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을 이끈 수아레스와 걸출한 공격수인 카바니가 포진한 공격진과 더불어 메시의 천적으로 불리는 디에고 고딘과 호세 히메네스 등 경험과 실력을 보유한 수비진이 메시를 괴롭힐 전망이다.

아르헨티나의 상황 역시 좋지 않다. 지난 칠레전에서 메시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칠레와 무승부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공격진의 부진에 눈물짓고 있다. 메시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문을 열었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아르헨티나 공격진의 번뜩이는 움직임은 없었다.

아구에로·디 마리아 등 메시를 보좌할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대결을 앞두고 절친 메시와 수아레스의 만남이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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