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S교회의 진실을 추적한다.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미씽: 사라진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아동학대와 노동 착취를 자행한 S교회의 진실을 추적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S교회에서 탈출한 건우씨(가명)는 7살에 부모와 함께 교회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건우씨는 또래 아이들과 함께 공동생활을 하며 끔찍한 일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교회에 입소한 아이들은 하루 세 번 90분씩 종말에 대한 목사의 설교를 듣거나 '홈스쿨링'을 한다는 이유로 교리 교육을 강제로 받았다. 

건우씨와 함께 제작진이 인터뷰한 피해자들은 교회에서 교리 교육뿐 아니라 노동 착취까지 저질렀다고 말한다. 증언에 따르면 S교회는 예배 사이사이마다 아이들에게 하루 10시간 이상의 강제 노동을 시켰고 감시하는 어른의 말을 거역하면 폭행을 일삼았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S교회의 진실을 추적한다.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

S교회는 1989년 최목사가 개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목사는 일반적인 교회 교리가 아닌 종말론적 교리와 자신을 따르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믿음을 신도에게 설교했다. 피해자들은 최목사의 기도법 또한 끔찍했다고 증언한다. 그들은 최목사가 자행한 온몸에 체중을 실어 대상자의 눈을 압박하는 기도법으로 인해 구토와 기절을 경험하거나 부상자까지 속출했다고 언급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대신 설교로 교육하고 교회 공사 및 농장 운영에 아이들을 투입하는 S교회의 진실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S교회를 이끄는 최목사와 그를 추종하는 사역자들의 진실을 취재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SB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수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