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e스포츠 시상식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이 오는 23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은 한 해 동안 대한민국 e스포츠를 빛낸 우수 종목, 선수, 팀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이번 e스포츠 대상은 특별상 및 본상 총 18개 부문에서 26개 상이 시상된다. 특별 부문은 공로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올해의 우수 해외활동상, 특별상 3개 부문에서 5개 상이 주어진다.

본상 부문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II, 하스스톤, 서든어택, 피파온라인 3, 카트라이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 총 7개 e스포츠 공인 종목에서 7개 부문 개인 및 단체상이 시상된다. ‘올해의 e스포츠 대상’은 본상 수상자(개인, 팀 등)들이 후보가 되고, 행사 당일 현장 투표로 선정된다.

대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개최된 국내·외 e스포츠 대회를 기준으로 하며 협회, 언론, 팀, 종목사 등 각 계를 대표하는 심사위원단이 후보를 선별한 후 투표위원단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시상 내용.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투표위원단에는 종목사, 미디어, 팀 사무국과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국내 e스포츠 리그 중계에 참여한 국내 및 외국인 해설가, 해외 e스포츠 미디어 기자들이 합류해 수상에 공정성을 더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및 스타크래프트II 프로 e스포츠 선수 및 지도자들이 최우수 선수상과 최우수 e스포츠 지도자상 투표에 참여해 상의 의미를 높인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다음주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SNS 등을 통해 각 부문별 후보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e스포츠 팬들이 참여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II 2종목 인기상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채성오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