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옥산초등학교 수상스키 강습 장면. / 전라북도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전라북도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회장 위길숙)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서 지원하는 ‘2020년도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라북도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는 (사)군산수상스포츠클럽을 설립하여 수상스포츠의 저변확대에 이바지했다. 생활체육 활성화 및 소외계층을 위한 클럽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학교연계형 공공스포츠클럽 협약 기관인 옥산초등학교(교장 김정숙)는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수상스포츠를 체육수업 과정으로 진행한다. 아이들에게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수상스포츠를 배우게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물에 대한 공포심을 극복하기 좋아 인기를 높이고 있다.

처음 수상스포츠를 하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TV에서 봤을 때는 어른들만 할 수 있는 스포츠라 생각했는데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셔서 초등학생도 즐겁게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려워서 못할 줄 알았는데 해보니까 자신감이 생겼어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룬다.

군산수상스포클럽은 군산시민 누구나 쉽게 체험 할 수 있도록 사전 모집으로 무상 스포츠 체험교육을 운영 중이다. 국내 최초로 친환경 스포츠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EMS)을 획득했다. 교육장을 찾는 교육생 및 자원봉사자, 클럽 운영진 모두가 실천하는 YESECO 캠페인(‘일회용품 사용 금지’일회용 플라스틱 용품 반입 금지’ 내가 발생시킨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실천으로 친환경 행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옥산면 주민들과 함께 군산호수 청소 및 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조성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진행 중이다.

군산수상스포츠클럽 관계자는 "지역의 소외계층과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수상스포츠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는 지역 수상스포츠 활성화 및 스포츠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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