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다리오 고메스가 득점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아르헨티나가 파라과이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코파 아메리카 1위에 올랐다.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있는 이스타디오 나시오날 마네 가린샤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3라운드 경기를 진행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게 패스를 받은 앙헬 디마리아(파리 생제르맹)가 알레한드로 다리오 고메스(세비야)에게 공을 보냈고 고메스가 정확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한 점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한 파라과이는 후반전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앙헬 로메로(산로렌소)와 미구엘 알미론(뉴캐슬)은 꾸준히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공략했지만 번번이 수비진과 골키퍼에 막혔다. 특히 여러 차례 주어진 프리킥 기회에서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는 1-0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났다. 아르헨티나는 대회 2연승을 포함해 3경기 무패(2승 1무)를 기록하면서 칠레(승점 5점)를 제치고 조 1위에 올랐다.

조 1위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29일 오전 9시(한국시간) 볼리비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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