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안성지역 매장 직원들이 농가 일손을 도우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경산업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글로벌 패션브랜드 유니클로가 ESG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유니클로는 지난 23일 NH농협 안성시지부와 함께 막바지 양파 수확철을 맞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안성지역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행사에는 유니클로 안성점 및 유니클로 스타필드 안성점 직원 20여 명과 농협 안성시지부 관계자가 함께했다.또한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유니클로 직원들은 신기리 마을 어르신 80여 명에게 자사의 기능성 의류인 에어리즘을 증정했다.
 
NH농협 안성시지부 관계자는 “농번기에는 늘 인력이 부족한데 올해는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 영향으로 예년보다 더욱더 일손이 모자라 양파 수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시기에 유니클로 직원들이 우리 안성 지역을 위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유니클로 안성점 양해희 점장은 “안성에 살면서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양파 재배 농가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매장 동료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됐다”며 “특히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다행히도 비가 오기 전에 양파 수확을 할 수 있어 농가 어르신들이 고맙다고 말씀해 주셔서 매우 뿌듯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 하기 위해 각 지역 사회가 속한 매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구 지역 매장 직원의 제안으로 지역 내 유기동물 보호소 지원과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5월에는 제주 지역 유니클로 매장 직원이 환경 보호를 위한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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