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준]

11.3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신규아파트 청약시장 규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재건축 수요자들은 일제히 관망세로 돌아섰다. 매수자는 재건축 아파트 값이 가파르게 올라 있고 추가 규제의 가능성도 있어 시장의 추이를 지켜 보겠다는 심리가 강해졌다. 매도자 역시 가격 하락이 장기화 된다면 팔아야겠지만 계절적 비수기와 대책 발표가 겹친 일시적인 조정이길 바라며 관망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8% 하락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주간 0.06% 상승하는데 그쳤고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3%) 역시 매매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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