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모바일 RPG ‘던전앤파이터: 혼’이 지스타 2016을 통해 공개됐다. 넥슨은 19일 던전앤파이터: 혼 개인전을 통해 모바일 e스포츠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 던전앤파이터: 혼 개인전이 펼쳐진 부산 벡스코 전시장 내 넥슨 슈퍼스테이지. 채성오기자

이날 오전 11시 벡스코 제 1전시장 BTC관에 위치한 넥슨 슈퍼스테이지에서는 던전앤파이터: 혼 대전 4강전이 펼쳐졌다.

▲ 홍성수 씨(왼쪽)와 박진국 씨. 채성오기자

첫 경기는 ‘런처’를 고른 홍성수 씨와 ‘빙결사’로 도전한 박진국 씨가 맞붙었다. 런처는 원거리 공격형 캐릭터로 다양한 총기류를 사용하며, 빙결사의 경우 얼음무기를 사용하는 근접 공격이 특징이다.

1경기는 강력한 타격을 중심으로 근접 공격을 퍼부은 박진국 씨가 2연속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 이재준 씨와 임병수 씨간 개인전이 진행되고 있다. 채성오기자

이어진 2경기의 경우 고교생 유저 이재준(런처) 씨와 관록의 임병수(엔리멘탈 바머) 씨가 격돌했다. 두 선수 모두 원거리 공격을 통한 신경전이 오래 이어진 가운데 시간 내 체력이 더 많이 남은 이재준 씨가 먼저 승리를 거뒀다.

▲ 이재준 씨와 임병수 씨(오른쪽). 채성오기자

2세트에서는 원거리 공격의 타격력이 빛을 발하며 난타전이 이어졌고 두 선수의 체력 게이지가 동시에 0%를 가리켜 '무승부(DRAW)' 처리됐다. 바로 재개된 재경기에서는 이재준 씨가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 결승에서 만난 이재준 씨(왼쪽)와 박진국 씨. 채성오기자

결승전에서 만난 이재준 씨와 박진국 씨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현장에 모인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근접전에서 강력한 데미지를 선보인 박진국 씨가 최종 우승을 거둔 후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 이재준 씨와 박진국 씨의 1:1 개인전. 채성오기자

한편 던전앤파이터: 혼은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 IP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RPG로 원작의 감성을 재현함과 동시에 새로운 콘텐츠를 더해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지스타 넥슨 부스에서는 시연 빌드 버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 최종 우승을 거둔 박진국 씨가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관객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채성오기자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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