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조혜승 인턴기자] 충북 영동군이 롯데칠성음료와 와인 유통·판매관련 업무 협약했다. 

▲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군수 박세복)은 21일 롯데칠성음료, 영동와인연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도의 고장 영동군은 와이너리 육성을 전담하고 롯데칠성은 와인 제조·유통·판매를 맡고 와인 연구회는 와인 품질 관리를 담당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충북소주 제2공장 준공식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충북에도 와인이 생산되니 상생하길 바란다’는 내용을 롯데칠성음료 관계자에게 전달한 것이 계기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가 지난 8월 영동군의 와인제조시설을 둘러봤고 2회 와인 관능검사를 실시했다. 롯데칠성 측은 이달 내로 7농가, 0.7t의 와인원료를 구매해 영동지역 와인 원액을 브랜딩해 ‘마주앙 영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마주앙 영동은 9,000병(750l)이 한정판으로 내달 중 전국 백화점과 대형 마트에 출시된다.

한편 영동군은 전국 포도밭의 12%에 해당하는 1,553ha 규모의 포도산지가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됐으며 현재 농가형 와이너리 42곳이 운영 중이다. 

조혜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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