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투수지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FA(프리에이전트) 투수 차우찬(29•삼성)의 거취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우찬은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2일 현재 2016 KBO리그 투수지수에서 양현종(KIA)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4위에서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특히 차우찬은 팬과 언론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버즈량에서 한 주간 1만8,082건을 올려 10개 구단 투수들 중 최다를 기록했다.

차우찬은 현재 해외 진출과 국내 잔류를 저울질하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김광현(SK) 양현종 우규민(LG) 최형우(삼성) 황재균(롯데) 등과 함께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또 지난 21일 두산에서 FA로 나온 내야수 이원석이 4년간 총 27억원의 조건에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최형우와 차우찬의 잔류 여부가 더욱 큰 관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신화섭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