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예은]“이 사랑, 험준하기가 에베레스트?”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측이 김복주(이성경)와 정준형(남주혁)이 넘어지고 까지며 펼쳐낸 해발 286미터 ‘첩첩산중 로맨스’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이 산중에서 넘어지고 까지며 ‘티격태격’ 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담겨있다. 해맑은 표정의 준형은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복주의 등을 밀어주는가 싶더니 넘어진 복주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발목을 지켜보고 있다.

급기야 화가 난 복주에게 등을 보이며 업힐 것을 권하는 모습으로 산중 로맨스를 완성시켰다.

일반적인 로맨스 스틸 컷과는 달리 달달함이라고는 눈 씻고 봐도 없는 이성경의 찌푸린 표정과 남주혁의 장난기 넘치는 표정이 청춘 드라마다운 풋풋함을 자아낸다. 

미간에 주름을 잔뜩 잡은 채 짜증을 쏟아내는 이성경과 그 앞에서 쩔쩔 매며 안절부절 못하는 남주혁의 능청스러움은 스태프들의 피로감을 날려버렸다는 후문이다.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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