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겨울 추위에도 따뜻한 팬덤을 과시하고 있다.

엑소는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수와 SNS 언급 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결산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K팝 대세 방탄소년단과 함께 이 기간 가장 많은 버즈량을 기록했다.

엑소는 버즈량이 모아지는 일주일 중 단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1위를 수성했다. 일주일 총 9만1,181건의 버즈량 평균은 1만3,025건으로 상위 10위 스타(팀) 중 유일하게 1만 단위를 유지했다.

1만5,725건의 최다 버즈량이 조사됐던 19일은 ‘2016 멜론뮤직어워드’에서 5관왕을 싹쓸이한 날이었다. 엑소 유닛 첸백시를 비롯해 모든 멤버들이 시상식을 찾아 1년 동안의 활동을 자축하며 버즈량도 뛰었다. 엑소는 이날 대상을 포함에 톱10, 카카오 핫스타상, 댄스부문상, 네티즌 인기상까지 휩쓸며 한류 대세임을 또다시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윙스’의 공식 활동을 마친 이후라 버즈량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그러나 잘 나가는 K팝 아이돌답게 2위를 유지하며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일주일 기간 중 가장 높은 버즈량(1만4,158건)을 얻은 23일은 미국의 빌보드 차트에서 월드 앨범차트 5위로, 6주 연속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톱 10 안에 드는 소식이 알려졌던 날이었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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