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신라면세점 브랜드 설명회. 호텔신라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신라면세점이 중국 현지 여행사를 초청해 한국관광 알리기에 나선다.

최근 방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가 커지며  ‘차이나포비아’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우려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 현지 주요 여행사 고위 인사 30여명을 초청해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국관광 알리기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초청 대상에는 최근 국내 면세점의 주요 고객군으로 떠오른 20~30대 ‘싼커’(중국인 개별 관광객)들이 주요 이용하는 인터넷 여행사 관계자도 대거 포함됐다.

신라면세점은 서울과 제주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신라호텔, 신라스테이호텔 등 사업장뿐만 아니라 서울성곽, 광화문, 제주 바오젠거리 등 중국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한류와 함께 쇼핑, 교통, 문화, 역사 등 한국관광의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또 드로잉쇼 관람, 감귤따기 체험, 스몰웨딩 쇼케이스 등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부가 한국관광 상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가 한국의 관광과 이색 프로그램이 연계된 고부가 관광 상품 개발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면서 “동계 시즌 및 춘절 연휴에도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한국관광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파워블로거로 구성된 ‘신라따카’를 운영하며 한국관광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라따카는 여행, 뷰티 등에 관심이 많은 중국 현지 파워블로거들로 신라면세점은 현재까지 250명을 선발해 신라면세점 쇼핑 소식 및 한국 관광과 관련된 내용을 ‘웨이보’ 등 중국 SNS를 통해 적극 알리고 있다. 이들이 운영하는 ‘웨이보’ 팔로워 수를 합치면 1억명이 넘는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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