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주간 인기순위

[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편의점 업계가 겨울 맞이 마케팅에 나섰다. 다양한 업체와 협업을 통해 시즌 특수 상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고객 맞이에 돌입한 모습이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조사한 편의점 인기 순위 주간 버즈량(SNS+댓글+뉴스)에 따르면 CU가 7,740회로 1위에 올랐다.

CU는 이달 들어 방한용품 시리즈 11종을 판매해 추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해당 제품은 핫팩, 귀마개, 마스크, 장갑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문방구와 디자인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핫팩의 경우 손난로·부착형 타입으로 나눠져 있으며, 장갑은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토록 설계됐다. 각 제품에는 배달의민족 서체로 ‘어깨춤 나오는 핫팩’ ‘추우니까 입가리개’ 등 개성 만점 문구가 적혀 있다.

같은 기간 GS25는 5,106회의 주간 버즈량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GS25는 디저트 전문점 투더디프런트와 손잡고 연말 시즌 케익 ‘무민케이크’를 예약 한정판매 한다.

신선도를 위해 고객이 예약한 만큼 생산하는 시즌 케익은 다음달 9일, 16일, 24일 약 3회에 걸쳐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GS25 점포로 배송될 예정이다. 오는 28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최대 2만개 한정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무민케이크는 순우유, 레드벨벳, 티라미수 등 3종으로 구성되며 각 케이크 위에 무민 캐릭터 피규어 2종이 장식돼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한 주간 3,258회의 주간 버즈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포켓몬코리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판매중인 피카츄 찐빵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포켓몬스터 캐릭터 ‘피카츄’ 얼굴을 형상화한 해당 제품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구매후기가 올라올 만큼 인기 제품으로 떠올랐다. 10만개 한정 판매 전략도 희소성을 높인데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미니스톱(1,166회)과 위드미(304회)가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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