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늘. /사진=르꼬끄골프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김하늘(28·하이트진로)이 일본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하늘은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448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2016시즌 최종전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엔)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가 된 김하늘은 나리타 미스즈(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첫 정상에 오른 김하늘은 우승 상금 2,500만엔(약 2억6,000만원)을 챙기며 올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지난해 JLPGA 투어에 진출한 뒤 2015년 9월 먼싱웨어 레이디스 토카이 클래식과 올해 3월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이어 투어 통산 3승째다.

신지애(28)는 6언더파 282타로 단독 3위, 이지희(37)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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