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인턴기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타계한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국가평의회 의장을 평가하는 발언을 했던 것이 논란이 일자 해명에 나섰다.

미 언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타계한 옛 국가지도자를 기리기 위한 의도였을 뿐”이라고 27일 해명했다.

트뤼도 총리는 국제회의 참석차 방문했던 마다가스카르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그는 ‘피델 카스트로가 독재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빈축을 샀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 대해 해명하면서도 “카스트로가 쿠바 국민의 마음속에 깊고 지속적인 충격을 남겼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카스트로의 별세 소식을 듣고 그에 대해 "전설적인 지도자"라 칭하는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피델 카스트로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25일 전해졌다. 그는 1959년부터 2008년까지 반 세기 가량 쿠바를 통치한 장기 집권자다.

쿠바는 현재 그를 애도하기 위한 물결과 독재가 막을 내린 것을 기념하는 상반된 모습이 공존하고 있다.

김정희 인턴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