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시즌 KBO리그 구단지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KIA의 ‘통 큰’ 투자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KIA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016 KBO리그 구단지수에서 826을 얻어 두산(911)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팬과 언론의 관심을 반영하는 버즈지수에서 최고점인 300을 받은 것이 눈에 띈다. KIA는 지난 한 주간 총 9만4,004건의 버즈량을 올려 10개 구단 중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최형우 100억 효과’로 풀이된다. KIA는 지난 24일 삼성에서 FA(프리에이전트)로 나온 최형우를 4년간 10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금액에 영입해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35년 KBO리그 역사에 몸값 총액 ‘100억원 시대’를 열어젖힌 것이다. 앞서 KIA는 내부 FA 나지완과도 4년간 40억원에 재계약하는 등 둘이 합해 총 140억원을 투자하며 이번 겨울 FA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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