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투수지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이제 양현종(28•KIA)만 남았다.

올 겨울 프리에이전트(FA) ‘빅3’ 가운데 최형우(33)와 김광현(28)은 이미 계약을 완료했다. 최형우는 4년간 10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금액으로 KIA행을 택했고, 김광현은 4년 85억원의 조건으로 SK에 남았다.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대어는 양현종뿐이다.

양현종 역시 해외 무대 진출과 국내 잔류를 놓고 저울질 중이다. 2년 전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문을 노크했던 그는 자유의 몸이 된 올 해는 MLB와 함께 일본프로야구(NPB)에서도 신분조회 요청이 들어왔다.

거취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양현종은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016 KBO리그 투수지수에서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는 지난 한 주간 10개 구단 투수들 중 가장 많은 2만7,391건의 버즈량을 올려 버즈지수에서 최고점인 300을 얻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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