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준]

2017년 전국 주택가격이 정부의 대출·청약규제와 경기침체 등 불확실성으로 인해 약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주택산업연구원은 '2017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전국 주택가격이 올해 수준의 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의 주택가격은 0.5%가량 소폭 상승하고 지방은 0.7%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산업연구원 김덕례 연구위원은 "2015년에 공급됐던 물량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입주하면서 시장 부담이 증가하고 주택가격 하락, 역전세난 등에 따른 자금조달과 전세금 리스크 확대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셋값은 수도권이 0.7%, 지방이 0.2% 각각 오르면서 전국적으로 0.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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