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중심’ 엑소가 2016년 11월의 최다 언급 연예인이 됐다. 엑소는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수와 SNS 언급 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결산에서 1위를 지켰다.

엑소는 이 기간 6만8,101건의 버즈량으로 높은 인기를 재증명했다. 엑소는 일주일 내내 1위를 지켰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여론과 주말마다 벌어지는 전국민 촛불시위,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등 혼란스러운 시국에도 단단한 팬덤을 보여줬다. 일주일 중 엑소의 버즈량이 낮은 날은 24일(9,023건)이었고, 높았던 날은 30일(1만1,767건)이었다. 30일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출시를 공식 발표하면서 버즈량이 뛰었다. 엑소는 2013년부터 매년 겨울 엑소 캐롤을 발표하며 ‘믿고 듣는 시즌송’을 노래해오고 있다. 엑소는 기습 컴백을 위해 막바지 작업에 한창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시즌송의 뮤직비디오도 이미 촬영을 마쳤다.

방탄소년단 역시 엑소의 뒤를 2위(3만5,640건)를 지켰다. 방탄소년단도 콘트리트 지지층의 열띤 활동으로 1위를 추격했다. 다만 정규 2집 ‘윙스’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점과 시국 문제로 팬덤의 활동이 다소 저조해 1위와의 격차가 컸다.

이현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