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구글코리아가 올해 한국 구글플레이를 빛낸 베스트 콘텐츠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 구글코리아 제공

1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앱 40개와 게임 34개를 선정했다.

2016 올해의 베스트 앱 40선은 ‘혁신’ ‘공유’ ‘아름다운’ ‘대한민국’ ‘트렌딩’ ‘꿀잼’ ‘자기계발’ ‘패밀리’ 등 8가지 키워드로 분류됐다.

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앱에는 간편하게 송금하는 토스-Toss(비바리퍼블리카), 제작 영상을 360도 VR 버전으로 제공하는 VR조선(디지틀조선), 명함을 찍으면 정보를 입력해주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주유 및 연비 관리를 도와주는 마카롱(마카롱팩토리), 개인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를 추천해주는 뱅크샐러드(레이니스트) 등 5개 앱에게 돌아갔다.

공유하고픈 앱의 경우 사진을 예술작품으로 만들어주는 Prisma(프리즈마 랩스), 모바일 화면 녹화와 캡처하는 모비즌(알서포트), 일상이 예능이 되는 카메라 스노우(스노우팀), 함께 배우고 공유하는 팀플(주식회사 브로브), 주말에 뭐할지 고민을 덜어주는 프립(프렌트립)이 이름을 올렸다.

▲ 한국 구글플레이 베스트앱. 구글코리아 제공

아름다운 앱에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즐겁게 기록하는 메모장 귀여운 노트(WAZPLAY), 하루에 한 줄 일기쓰는 습관을 들여주는 데이그램(솔티크래커스), 누구나 글을 쓰고 생각을 보여주는 씀: 일상적 글쓰기(텐비), 130만 구독자의 레시피 아내의 식탁(컬처히어로), 귀여운 캐릭터와 공감가는 일기예보 호우호우-공감날씨(B.U.S Creative)가 차지했다.

올해를 빛낸 대한민국 앱은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높인 다양한 앱에게 돌아갔다. 연인과 함께 쓰는 디데이 앱 Chu-day(말랑스튜디오), 배달의민족이 만든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배민프레시(우아한형제들), 마음잡고 공부 중인 수험생에게 추천하는 스터디 헬퍼(탐생), 숙박 예약과 여행 정보를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야놀자(야놀자), 오피스텔과 원룸‧투룸‧아파트 정보까지 알아보는 직방(직방)이 등재됐다.

트렌딩 앱을 살펴보면 얼굴을 바꿔주는 카메라 앱 MSQRD(페이스북),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글을 하나씩 볼 수 있는 아침편지(JASONMG), 세상 모든 사진을 재미있게 꾸미는 얼굴 바꾸기2(Scoompa), 개성있는 프로필을 만들 수 있는 카카오톡 치즈(카카오), 서울대 재학생으로부터 듣는 강의 및 공부비법 케미스터디(에이스탁)가 꼽혔다.

다양한 재미를 추구하는 꿀잼 앱의 경우 다양한 장르의 앱이 선정됐다. 전 세계 실력자들과 함께 하는 모바일 노래방 Sing! Karaoke by Smule(스뮬), 리얼 기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실제 기타 무료(기스마트), 검증된 훈남‧훈녀를 만나는 소개팅 서비스 아만다(넥스트매치), 전 세계인과 소통하는 동영상 채팅 앱 아자르(하이퍼커넥트),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월정액으로 골라보는 왓챠플레이(프로그램스)에게 꿀잼 앱으로 평가받았다.

▲ 한국 구글플레이 베스트앱. 구글코리아 제공

자기계발 앱의 경우 뇌섹남녀로 거듭날 수 있는 Peak(피크랩스), 풀 보이스 트레이닝과 함께 체계적인 달리기 습관을 만드는 Runday(한빛소프트), 나만의 다이어트 코치와 함께 하는 트레이닝 다노(다노), 외국어 공부를 도와주는 멤라이즈(멤라이즈), 완벽한 몸매 가꾸미 운동코치 짐데이(데이코어)가 차지했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패밀리 앱도 올해를 빛낸 콘텐츠에 선정됐다. 농장 체험 교육 앱 Toca Life: Farm(토카 보카), 디지털 수학 학습지 Todo Math(에누마), 인기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한글 자막과 함께하는 주토피아(유엔젤),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 키즈월드(블루핀), 유튜브 1억5,000만 뷰를 넘어선 인기 동요 상어가족을 앱으로 만나는 핑크퐁! 상어 가족(스마트스터디)이 뽑혔다.

구글플레이 관계자는 “올해는 배송, 부동산, 숙박, 소개팅 등 다양한 장르의 O2O 앱이 주목받았다”며 “생활밀착형 앱과 더불어 사진 및 동영상을 꾸미는 앱도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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