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예은]박정희 생가 방화범이 검거됐다. 

1일 오후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용의자 백 모(48)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백 씨는 4년 전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에도 불을 질러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방화에 앞서 박정희 생가 방명록에 '박근혜는 자결하라. 아버지 얼굴에 똥칠하지 말고’라는 글도 남겼다.

이날 화재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을 비롯해 추모관 내부는 모두 불탔다. 박 전 대통령 생가는 경상북도 기념물 86호로 지정돼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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