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횃불을 들고 3일 집회에 나선 춘천시민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인턴기자] 춘천 시민들의 3일 집회 현장이 화제다.

춘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이 아닌 ‘횃불’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횃불을 들고 나온 시민들은 “김진태 의원이 촛불은 꺼진다길래 횃불을 들고 나왔다”며 김 의원의 지난 촛불집회 비하 발언을 지적했다.

춘천은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의 사무실이 있는 지역이다. 지난달 김진태 의원이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지게 돼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후 시민들은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그보다 더 큰 불을 들고 길거리로 나섰다.

네티즌들은 “와 불 난줄 알았네” “바람이 아니라 태풍이 와도 끄떡없겠다” “김진태 의원 사퇴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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