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CFS 2016 결승전서 VG.판다TV:플립사이드 택틱스 맞대결

[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크로스파이어의 e스포츠 리그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16(CROSSFIRE STARS 2016, CFS 2016)’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에서 중국 VG.판다TV와 유럽 대표 플립사이드 택틱스가 맞붙는다.

▲ 결승에 진출한 중국팀 VG. 스마일게이트 제공

이번 대회는 지난 2일에 개막한 이후 대회 3일차인 4일, 3,4위전과 결승전만 남겨뒀다.

지난 3일 열린 4강전에서 VG는 남미 대표 코와이를 세트 스코어 2:0(10:4, 10대5)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플립사이드의 경우 러시아 대표 ru레전드와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0(10:8, 10:8)을 만들며 최종전에 이름을 올렸다.

VG는 대회 전부터 우승 후보 0순위로 손꼽혔다. CFS 2014 우승팀인 모던.EP와 CFS 2015 우승팀인 HG 멤버들이 속해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 날 조별 예선 2경기를 모두 10:4로 꺾고 무난히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같은 중국 팀인 AG와 혈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오르는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 유럽팀 플립사이드. 스마일게이트 제공

반면, 플립사이드는 탈락 위기까지 몰렸으나 기사회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베트남 팀인 프리덤 게이밍을 10:7로 꺾으며 승자전에 올랐으나, VG 벽에 막혀 최종전으로 밀리며 탈락 위기까지 몰렸었다.

그러나 다시 만난 프리덤 게이밍을 10:6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브라질의 리모 브레이브를 제압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4강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결승전은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중국 대 유럽의 결승전이 성사돼 눈길을 끈다. 지난해는 중국 대표 HG가 유럽의 펜타 스포츠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중국 팀은 이번 대회로 5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3,4위전에는 4강전에서 패한 남미의 코와이와 러시아 대표 ru레전드가 맞붙는다. 코와이는 이번 대회 처음 출전해 4강에 오르며 신흥 강호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CFS 2016은 총 11개 지역 12개 팀이 참가해 전세계 최강팀 자리를 놓고 겨루는 크로스파이어 최대 축제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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