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회원권 시장은 매물 감소와 매수 관망세 속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저가대 회원권은 매수 주문이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모습이다. 고가대 이상 회원권은 거래량도 부족하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상황이다. 연말을 앞두고 매물 출현도 예상되는 시점에 종목별 등락을 반복하며 거래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겨울 비시즌 저점 매수 문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전체적인 회원권 시장은 지역별ㆍ가격대별 엇갈리는 시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022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5% 하락했다.

용인권 골프장은 대부분 시세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원-주식은 매물이 감소하며 0.74% 상승했다. 중부는 매수 관망세를 보이며 1.43% 내려갔다. 저가대 회원권으로 거래량이 많은 이포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1.79% 올랐으며 한원도 매수 주문이 증가하며 1.92% 상승했다. 서부권의 인천국제는 꾸준하게 매수 주문이 증가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그 외 종목은 매수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제일은 0.94%, 발리오스 0.68%, 김포 0.83%가 각각 하락했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종목별 등락을 반복하며 저가대와 중가대 회원권의 거래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8,966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1% 하락했다.

마우나오션은 겨울철 날씨 영향을 받으며 매수세 실종으로 인해 2.63% 떨어졌다. 한동안 강보합세를 보였던 보라는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매수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1.47% 하락했다. 양산은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를 보이며 0.51% 소폭 내려갔다. 창원은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추가 매물이 출현하면서 3.06% 하락했다. 반면 대구와 파미힐스는 기존 매물이 소진되면서 매수 주문은 증가하며 각각 2.17%, 3.26% 상승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겨울철 비수기를 맞이하여 종목별로 등락 차이를 보이며 약보합세로 매매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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