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준]

인천 연수동이 인천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GS건설이 2일 오픈한 ‘연수파크자이’의 견본주택에는 오픈 후 3일간 약 1만5,000여 명의 인파가 다녀갔다.

2019년 입주하는 연수파크자는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2층 ~ 지상 최고 30층, 9개 동, 전용면적 76~101㎡ 총 1,02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76㎡의 틈새평형부터 최상층엔 실속형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수요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전용 84㎡이하가 90%를 차지한다.

연수동이 핫플레이스가 된 것은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규제에서 벗어난 지역의 반사효과와 더불어 잔금 대출규제까지 피한 연내 막바지 분양물량으로 실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오픈 첫날 이른 아침 일찍부터 견본주택을 입장하기 위해 긴 줄이 길게 늘어섰으며 상담석에는 청약과 계약에 관한 구체적인 상담을 받으려는 고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

유니트를 둘러 본 수요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거주 중인 김모씨(30)는 “송도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지만 송도와 비교해 분양가가 저렴하다고 해서 와 봤는데 평면까지 잘 나온 것 같다“며 “전용 84㎡에 알파룸과 대형 드레스룸이 제공돼 30평대 같지 않아 보이고, 무엇보다 자이라는 브랜드가 마음에 들어 청약까지 넣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GS건설 관계자는 “ 소비자들은 설계와 입지적 장점, 브랜드에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며, “분양가도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송도에 비해 합리적으로 책정돼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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