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국제e스포츠연맹(IeSF)은 지난달 26일 열린 핀란드올림픽위원회 정기총회에서 핀란드e스포츠연맹(SEUL)이 정식 가맹 단체로 승인 받았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 핀란드e스포츠연맹. IeSF 제공

SEUL은 2014년 10월부터 핀란드스포츠연합의 승인 단체였다. 우나스 카피아이넨 SEUL 부회장은 “이번 가입을 통해 핀란드의 e스포츠는 강한 신뢰를 얻게 됐다”며 “핀란드에서 최고 수준의 여가스포츠로 여겨지는 e스포츠를 대표하는 것에 대해 더욱 중요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IeSF 가입 단체 중 국가의 정식 승인을 받은 곳이 늘었다고 IeSF는 설명했다.

지난 6월에는 러시아e스포츠연맹(ReSF)이 러시아 체육부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고, 자국 올림픽 위원회 승인을 받은 네팔e스포츠협회(NESA)도 IeSF 가맹단체가 됐다. 이를 통해 IeSF 소속 46개 회원국 중 정식 스포츠로 승인 받은 곳은 22개국이다.

▲ IeSF 제공

전병헌 IeSF 회장은 “새롭게 정식 스포츠 단체로 인정 받은 핀란드e스포츠연맹에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e스포츠가 국가 차원의 정식 스포츠로 인정 받는다는 것은 해당 연맹이 자국 내에서 e스포츠에 대한 권한을 부여 받고 전반적인 인프라 형성, 국내대회 개최, 선수선발 및 관리 등 다양한 책임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