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구글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1위에 오르며 거침없는 흥행가도를 달렸다.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첫 리니지 모바일 라인업으로 양대 앱마켓 정상을 차지했다.

12일 레드나이츠는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기준 전일보다 6계단 상승해 선두에 올라 섰다. 이날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최고매출 1위를 유지하며 ‘레드나이츠 천하’를 완성했다.

레드나이츠의 정상 등극으로 인해 국내 앱마켓 최고매출 순위 판도는 크게 변화했다.

▲ 12일 기준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톱10. 자료 및 사진=구글플레이, 엔씨소프트 제공. 표=채성오기자

먼저 레드나이츠의 뒤를 이어 ‘세븐나이츠 for kakao’와 ‘모두의마블 for kakao'가 선두권을 형성했다.

4위부터는 양대 앱마켓별 순위가 엇갈렸다. 구글플레이에서는 넥스트플로어의 ‘데스티니 차일드 for kakao’가 4위를 차지했고 앱스토어의 경우 ‘피파온라인 3M’이 자리를 지켰다.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은 구글플레이에서 5위를 차지한 반면 앱스토어에서는 10위에 머물렀다.

현재까지 구글플레이서만 만나볼 수 있는 ‘아덴’은 6위로 한 계단 밀려났고 웹젠의 ‘뮤오리진(구글플레이 7위‧앱스토어 9위)’도 동반 순위 하락을 겪었다.

전날 4위로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톱3를 노렸던 ‘레이븐 with NAVER’는 8위까지 떨어져 재반등을 노리는 처지가 됐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출시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양대 앱마켓을 석권했다”며 “국내 게임 산업에 한 획을 그었던 리니지가 모바일로 재현됨과 동시에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신규 유저층을 공략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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