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제주항공이 14일부터 스포츠 여행자를 겨냥한 ‘스포츠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포츠멤버십 서비스는 쉽게 말해 스포츠용품 수하물 위탁을 1년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스키ㆍ스노보드ㆍ스킨스쿠버ㆍ서퍼보드ㆍ자전거 등 특수수하물로 분류되는 스포츠용품을 수하물로 맡길 때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1년 단위로 내면 무게 20kg 이내에 한해 연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포츠용품 수하물은 1인당 15kg 이내의 수하물 1개를 무료로 맡길 수 있는 것과 상관없이 1개당 1만원의 별도운임이 부과된다.

예를 들어 필리핀 세부로 스킨스쿠버 여행을 떠나며 15kg의 여행가방과 20kg의 장비를 갖고 탑승하면 여행가방은 무료로 맡길 수 있다. 그러나 스킨스쿠버 장비는 특수수하물에 부과하는 편도 1만원의 운임 외에 추가수하물에 대한 비용 8만원과 15kg을 초과한 부분에 대해 부과하는 7만원 등 모두 16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스포츠멤버십 서비스 연간 이용 비용은 15만원이다. 1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는 서비스 도입 기념으로 6만9,000원에 판매한다. 스포츠멤버십 서비스 유효기간은 구매 다음날부터 1년이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