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배우 성현아가 오는 15일부터 연극 ‘사랑에 스치다’ 무대에 오른다. 2010년 ‘욕망의 불꽃’ 이후 6년 만이다.

성현아의 복귀작 ‘사랑에 스치다’는 2013년 초연을 시작해 꾸준히 호평을 받았다. 사람과 사랑으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성현아는 이번이 첫 연극 도전이다. 극중 사랑에 두려움을 가진 독신주의자 영어교사 은주를 맡았다. 기존의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역할에서 벗어나 잔잔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성현아는 2013년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3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올해 6월 무죄 선고를 받았다. 최근 마이다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랑에 스치다’는 내년 2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드림시어터에서 관객을 맞는다. 성현아 외에도 김지완, 최영신, 오동욱, 이정민, 김세진, 양권석, 허병필 등이 출연한다. 사진=벨라뮤즈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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