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전 차움의원 의사)/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인턴기자]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 : 김상만 증인, 보건복지부 감사결과 증인이 차움병원 재직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청, 안가, VIP'라고 표기하고 29회 대리 처방 한게 있는데 인정하나.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 대리처방은 인정 안 하고 허위기재만 인정한다.

이만희 의원 : 정식 자문의로 위촉된 2013년 8월 이전에는 민간이 신분이고 3회 걸쳐 처치를 한 사실이 있나.

김상만 전 자문의 : 그렇다. 임명장은 그때 받았지만 위임과 동시에 자문의라는 말은 들었다.

이만희 의원 :어떤 주사인가.

김상만 전 자문의 : 미용목적은 아니다.

이만희 의원 : 어떤 주사인가.

김상만 전 자문의 : 항산화제 종류, 라이넥 태반주사, 비타민c,b 등 지용성 주사 등을 처방했다.

이만희 의원 : 미용목적이 아니면 대통령이 왜 그런 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하나.

김상만 전 자문의 : 보통 의사들은 병을 치료하지만 저는 병 전에 병에 걸리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제 전공이다. 그 분이 노화과정에 만성피로가 있으면 몸 에너지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전공의라 처방했다.

이만희 의원 : 그 말은 대통령이 피로를 자주 느끼는 체질이라는 것인가.

김상만 전 자문의 : 말씀드릴 수 없다.

이만희 의원 : 처방한 약품이 중독성이 있나.

김상만 전 자문의 : 전혀 없다. 비타민 b1빼고는 전혀 없다.

이만희 의원 : 이 주사제가 약품 구비 전까지는 김상만 주치의가 직접 가져갔을 확률이 높은데.. 맞나.

김상만 전 자문의 : 맞다.

이만희 의원 : 이 약품들이 일반에도 많이 쓰이나.

김상만 전 자문의 : 그렇다.

이만희 의원 : 백옥주사, 감초주사, 태반주사가 현재 바깥 의원에서도 많이 쓰이나.

김상만 전 자문의 : 라이넥은 우리나라에서 처방한지 20년 됐고 일본은 50년 됐다. 다른 주사는 나온지 얼마 안 됐는데...

이만희 의원 : 일반 적으로 많이 쓰이나.

김상만 전 자문의 : 아니다.

이만희 의원 : 가격은 얼만가. 예를 들어 라이넥을 많이 썼다고 하는데.. 녹십자에서 공급할 대 얼만가.

김상만 전 자문의 : 5500원이다.

이만희 의원 : 병원에 공급을 할 때 하나에 5500인가.

김상만 전 자문의 : 한 앰플에... 저는 글루타치온을 많이 쓴다. 3500원이다.

 

▶ [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생중계 모음

김정희 인턴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