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냐년 CES에서 아이오닉 차체에 자율주행 기술을 실어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재웅]현대자동차가 내년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심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아이오닉을 도심에서 운행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CES는 지상 최대의 전자쇼라고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전시회다.

최근 자동차와 전자산업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현대차도 CES에 부스를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현대차는 커넥티비티, 헬스케어, 개인용 이동수단, 친환경차 등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개인용 이동수단'(퍼스널 모빌리티)도 공개할 예정이다.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으나 휴대성과 연결성 등이 강화된 1인승 또는 2인승 제품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 외에도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는 인공지능 '감정 엔진'이 적용된 콘셉트카 'NeuV'를, 토요타는 자율주행차와 관련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인공지능 등 기술 개발 성과를 선보인다.

특히 르노-닛산에서는 카를로스 곤 회장이 기조연설을 담당, 미래형 모빌리티 비전을 밝히고 기술 개발과 파트너십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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