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장르 망라하는 가수 23팀이 한 자리에 모인다.

대한가수협회(회장 김흥국)는 힘들고 지친 국민들을 위해 제작한 역대급 '희망콘서트'를 브라운관에서 만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일 KBS아레나홀(구 88체육관)에서 녹화한 이 공연은 오는 22일 밤 12시 10분 KBS 2에서 90분 간 방송된다.

이날 공연에는 김흥국 현 대한가수협회 회장을 비롯해 남진, 송대관, 태진아 등 역대 가수협회 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또 서수남, 김용임, 이자연, 유지나, 양수경, 최성수, 박학기, 자전거탄풍경, 노브레인, 김종서, 지기독, 티아라, 몬스타엑스, 여자친구, 왓썹, 불독, MAP6, 마틸다, 이태선밴드 등 장르를 망라하는 뮤지션들이 총출동했다.

'희망콘서트'는 대한민국 가수들을 대표하는 단체가 그 동안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음악실연자협회(회장 김원용)가 후원하는 '가수와 연주자가 함께'하는 콘서트로 가수와 연주자들을 총망라하는 음악실연자의 저작권 현실을 알리고자 했다.

김흥국 회장은 "시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일정에 쫓기다보니 미처 사전홍보가 안 돼 안타까왔다"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이 공연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내년 초에도 가수협회 주최 '희망콘서트'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대한가수협회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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