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회원권 시장은 연말을 앞두고 거래량이 다소 감소했다. 중저가대 종목은 매물 감소와 매수 주문으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저점 매수를 계획하는 매수 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연초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 근교 인기 종목과 제2영동고속도로 인근 골프장의 매수 문의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제한적인 매물과 매수 관망세 속에 전체적인 시세는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026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2% 상승했다.

저가대와 중가대 회원권은 미미하지만 오름세가 이어졌다. 88은 꾸준하게 매수세가 유입되며 0.61% 올랐다. 태광도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0.93% 상승했다. SG덕평도 저점 거래 이후 매물이 감소하며 1.89% 올랐다. 뉴코리아도 매물 부족으로 반등했다. 매수 주문이 누적되며 0.67% 상승했다. 서울은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체적인 고가대 회원권 매수 관망세와 맞물려 0.73% 하락했다. 서부권 일부 종목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매물 감소와 매수 주문으로 인천국제는 2.30%, 김포는 0.68% 각각 올랐다.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연말 차분한 분위기 속 매도, 매수 관망세로 거래량은 소폭 감소하는 가운데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8,953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1% 상승했다.

저가대 회원권의 매물을 찾는 매수 문의가 증가했으며 그에 따라 통도는 0.94% 소폭 올랐다. 김영란 법 시행 이후 한동안 쏟아졌던 법인 매물들이 어느 정도 매각이 완료된 시점으로 울산은 매수 주문만 누적되면서 1.72% 상승했다. 창원도 마찬가지로 고점 매물만 등장하면서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를 나타내며 1.05% 올랐다. 반면에 양산은 저점 매물이 등장했으나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0.52% 하락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인 시세는 보합세를 유지하되 골프장 종목별로 비수기에 따른 등락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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