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게임업계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먼저 와이디온라인은 ‘갓 오브 하이스쿨 with 네이버 웹툰(갓 오브 하이스쿨)’의 크리스마스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말썽꾸러기 요한’ ‘대령 산타’ ‘비둘기 아가씨 마리아’ ‘눈꽃사슴 우마왕’ 등 크리스마스 캐릭터 4종이 추가됐다. 기존 인기 캐릭터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덧씌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오는 28일까지 캐릭터 조각과 비스켓을 얻을 수 있는 신규 강림던전 ‘나홀로 크리스마스’도 운영한다.
26일까지 매일 오후 6시에 크리스마스 룰렛권을 지급하며 일일 미션 이벤트와 우정 포인트 수집 이벤트를 29일까지 진행한다. 특정 시간 접속 시 골드‧캐릭터 경험치 획득량이 상승하는 핫타임 이벤트와 스테미나 페이백 이벤트의 경우 28일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횡스크롤 RPG ‘카오스 크로니클’은 신규 콘텐츠 조디악을 추가하면서 크리스마스 코스튬 6종을 함께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코스튬은 ‘루돌프 페가수스’ ‘산타 테오드린’ 등 영웅 6종에 각기 다른 능력치를 부여하는 콘텐츠다.
워게이밍의 경우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의 PC,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월드 오브 탱크 콘솔'에서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장난감 전차(Toy Tank)' 모드를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장난감 전차' 모드는 선물 상자들이 가득한 전장에서 미니어처 장난감 전차를 타고 전투를 벌이는 콘텐츠다.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360에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즐길 수 있다.
PC용 '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오는 22일부터 '연말연시 작전(Holiday Ops)' 이벤트가 진행된다. 차고에 크리스마스트리와 KV-2 설국전차가 제공되며 '연말연시 차고 장식' 단계를 올려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할 수 있다.
웹젠은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에 ‘제왕의 전장’을 업데이트 하면서 기념 코스튬 지급에 나섰다.
안드로이드 버전에 한해 업데이트된 신규 PvP 제왕의 전장은 유저간 한 팀을 이뤄 상대 지역에 위치한 수정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 약 30분간 진행된다.
웹젠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게임 접속 회원에게 크리스마스 기념 코스튬을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 업데이트 분위기를 살린 기념 복장을 적용할 수 있어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웹젠은 설명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 1월 10일까지 ‘눈맞이 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라이엇 스토어에서 다양한 신규 상품 판매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의류, 인형,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의 신규 상품이 공개된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크리스마스 포로 시리즈’ 인형 5종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기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행사장에서만 볼 수 있던 ‘티버, 티모, 아무무 머그컵’ 3종과 ‘아무무, 블리츠 크랭크, 리 신 컵받침’ 3종 세트 등 6종 상품도 판매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게임업계가 유저 이벤트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라며 “콘텐츠 업데이트부터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진행해 신규‧복귀 유저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