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한국e스포츠협회가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China-Korea eSports Competition)’에 나설 한국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19일 발표했다.

▲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협회는 한국 대표로 출전할 선수 21명을 선발했다.

먼저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는 김성식(ReMinD), 노재욱(Lucifer), 장재호(Moon) 선수가 출전한다.

하스스톤의 경우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강일묵(handsomeguy) 선수와 2016 하스스톤 KeSPA 컵에 출전한 김천수(Che0nsu), 조현수(Flurry) 선수가 나선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2016 LoL KeSPA 컵 출전 및 클럽 시리즈 챔피언십 우승팀 Rising Star Gaming이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이 밖에 CS:GO(Counter-Strike: Global Offensive)의 경우 m0nster.kr 팀, 도타2는 MVP의 형제팀인 HOT6와 AEGIS 선수들이 한 팀으로 나가게 됐다.

▲ 양국 국가대항전 대표 선수 명단.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중국 장쑤성 우시시(江蘇省 無錫市)에 위치한 우시 스튜디오(WUXI Studio)에서 열리는 한·중 e스포츠 국가대항전은 한국e스포츠협회와 중국 국가체육총국 체육신식중심(國家體育總局體育信息中心)이 함께 주최하는 최초 정식 국가대항전이다.

중국 상하이 야오위 문화미디어 주식 유한회사가 주관하며 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후원한다.

한‧중 대표 선수들은 5개 종목에서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가를 예정이다. 우승 국가는 전체 종목 결과의 세트 스코어를 합산해 결정하며 동률이 발생할 경우 3개 종목 이상 승리한 국가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 한국 시간 기준 국가대항전 일정.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한편, 대회 총 상금은 약 8만달러(한화 기준 약 9,488만원)로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네이버, 트위치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중국어 방송의 경우 HuomaoTV로 감상 가능하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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